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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인재 키운다”…네이버웹툰, 한국문학번역원과 업무협약

등록 2022.07.06 09: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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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번역원과 손잡고 K-콘텐츠 번역 인력 양성

아카데미 수료생에게 현장 실습 기회 제공

네이버웹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

[사진=네이버웹툰]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네이버웹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네이버웹툰이 우수 번역 인력 양성을 통해 국내 웹툰·웹소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네이버웹툰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학번역원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문학번역원 부설 번역아카데미 수료생들이 전문 번역가로 성장하고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진로개발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네이버웹툰은 웹툰·웹소설 작품의 현지화 단계에서 한국문학번역원 아카데미 수료생이 실제 번역에 참여할 수 있는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실습 참가자는 각 언어권별로 현지 문화와 감수성을 고려한 번역을 제공한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2014년 영어와 중국어 번체 서비스를 시작으로 중국어 간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한국어를 포함해 현재 총 10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각 나라 현지 정서와 문화적 공감대를 고려한 번역 서비스를 선보여왔다.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은 “한류의 역사는 곧 번역의 역사가 될 것”이라며 “네이버웹툰과 함께 한국어 예술문화 콘텐츠 번역의 핵심 기관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신옥 네이버웹툰 미국 콘텐츠 총괄 리더는 “번역은 언어능력에서 출발해 작품을 이해하는 소양과 창작에 버금가는 섬세한 표현력이 필요한 매우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영역”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역량 있는 번역가를 발굴하고 양성해 한국 웹툰 및 웹소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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