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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궤도 벗어나 달로 향하던 나사 캡스턴 위성, 연락 끊겨

등록 2022.07.06 10:55:36수정 2022.07.06 11: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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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자레인지 크기의 인공위성이 4일 지구 궤도에서 성공적으로 벗어나 달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는 미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비행사를 다시 달에 착륙시키려는 계획 가운데 가장 마지막 단계이다. <사진 출처 : 나사> 2022.7.5

[서울=뉴시스]전자레인지 크기의 인공위성이 4일 지구 궤도에서 성공적으로 벗어나 달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는 미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비행사를 다시 달에 착륙시키려는 계획 가운데 가장 마지막 단계이다. <사진 출처 : 나사> 2022.7.5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4일 지구 궤도에서 성공적으로 벗어나 달로 향하던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초소형 인공위성 캡스턴과 나사의 딥 스페이스 네트워크(DSN) 간 연락이 5일(현지시간) 끊겼다.

DSN은 나사의 무선 안테나 네트워크로, 일부 행성간 우주선 임무뿐만 아니라 지구 궤도를 도는 우주선 임무도 지원한다.

이 위성은 달 자동위치 조절 시스템 기술 작동 및 항법 실험을 위한 것이다.

나사는 캡스턴 팀이 연락을 재개하고, 무엇이 이 문제를 일으켰는지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사는 또 캡스턴 위성이 DSN의 첫 번째 지상기지 통과에 대한 완전한 데이터와 두 번째 지상기지 통과에 대한 부분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사는 또 "필요하다면 분리 후 궤적 수정 기동을 며칠 동안 지연시킬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연료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위성은 4일 예정대로 지구 궤도에서 벗어나 4개월 간의 달 여행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위성은 남은 여행 기간 동안 자체 추진력과 태양의 중력에 의존하며, 중력으로 인해 목적지에 도달하는데 훨씬 적은 연료를 사용할 수 있다.

위성은 6월28일 뉴질랜드 마히아 반도에 있는 로켓연구소에서 발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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