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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선전매체, 누리호에 이중기준 주장…"내로남불"

등록 2022.07.06 10: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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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미사일 개발 위한 것"

"北엔 도발, 위협…저들은 평화"

[고흥=뉴시스] 조수정 기자=지난달 21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우주로 날아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2022.06.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흥=뉴시스] 조수정 기자=지난달 21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우주로 날아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2022.06.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북한 선전매체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발사에 군사 목적이 있다면서 "전형적 내로남불"이라고 비난했다. 이중기준에 해당한다는 주장이다.

6일 북한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누리호 발사에 대해 "북이 위성을 발사할 때마다 생트집을 걸며 제재를 떠들던 이들이 천연스레 위성 발사와 우주 개발을 들먹인다"고 비난했다.

또 "당국은 누리호 개발에 군사적 목적이 없다고 하지만 미국 언론들도 까밝혔듯 궁극에는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위해서가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의 우주 개발은 아무리 평화 목적이어도 도발, 위협으로 제재 대상이고 저들이 하는 건 장거리 미사일 개발과 우주 군사화를 노려도 평화적 목적이라며 아무 일 없는 듯 하는 것이야 말로 전형적 내로남불"이라고 했다.

아울러 "북의 평화적 우주 개발을 끈덕지게 헐뜯던 입으로 우주 발사체 개발 사업의 본격 추진을 떠들기가 낯간지럽지 않나"라며 "그만 입 다물고 가만히 있으라"고 언급했다.

누리호는 6월21일 오후 4시 발사, 목표 궤도에서 성능검증 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했으며 같은 달 22일 오전 3시1분께엔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 양방향 교신에도 성공했다.

위성은 약 1달 초기 운영 기간을 거친 뒤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성능검증위성에서 큐브위성(초소형 위성)과의 양방향 교신 점검이 진행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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