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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란은행 총재 "세계 경제 전망 실질적으로 악화"

등록 2022.07.06 12: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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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충격 대비하도록 회복력 확보해야"

[런던(영국)=AP/뉴시스]앤드류 베일리 영국은행 총재. 2021.10.19.photo@newsis.com

[런던(영국)=AP/뉴시스]앤드류 베일리 영국은행 총재.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BOE) 총재가 5일(현지시간) 세계 경제 전망이 "실질적으로 악화됐다"고 밝혔다.

이날 CNBC에 따르면 그는 영란은행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충격에 잘 대비하도록 회복력을 확보해야 할 적기"라고 말했다.

영란은행은 다른 중앙은행들과 마찬가지로 높은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인상해왔다.

그러나 베일리 총재는 이것이 가계와 기업의 경제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고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조짐이 거의 없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는 또 영란은행 금융적책위원회(FPC)가 필요에 따라 금리를 계속 재조정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그는 "전망 주변의 상당한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FPC는 계속 상황을 주시할 것"이라며 "어떻게 리스크가 발생하느냐에 따라 어느 방향으로든 금리를 변동시킬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BOE가 금리 인상, 자산 가격 하락, 경기침체 등 다양한 잠재적 위험을 감당할 수 있는 영국 은행 시스템의 능력을 평가하며 9월 연례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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