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모 거창군수, 예산 1조원 시대 위한 국비 확보 시동

내년 8개 주요사업 국비 194억원, 정부에 지원 건의

[거창=뉴시스] 구인모 거창군수는 6일 김완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만나 군비 지원을 요청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거창=뉴시스] 정경규 기자 = 구인모 경남 거창군수는 6일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내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건의하는 등 예산 1조원 시대를 위한 국비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구 군수는 기재부를 방문해 ▲남상 청림지구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104억 원) ▲거창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249억원) ▲거창 남부우회도로 개설사업(439억원) ▲농촌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 사업(30억원) ▲지하지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149억원) ▲고견지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158억원)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지원 단지 조성(180억원) ▲농촌협약(430억원) 등 8개 사업으로 총 사업비 1739억원 사업에 필요한 국비 194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또 이날 한경호 사회예산심의관을 만나 합천댐 상류지역 수질개선을 위한 ‘남상 청림지구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과 하수량 초과 유입에 따른 안정적인 수처리를 위해 필요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구 군수는 김완섭 예산실장과 김동일 경제예산심의관을 만나 거창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남부우회도로 개설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한 설계비 반영과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 사업’의 국비 확대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황순관 복지안전예산심의관과 이미혜 안전예산과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집중호우시 하천범람 등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남상 지하천 정비사업’의 국비사업 선정 및 설계비 지원, ‘가조 고견천 정비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과 만난 자리에서는 올해 3월 공모 선정된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지원 단지 조성사업’의 용역비 지원과 올해 6월 공모 선정된 ‘농촌협약’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적기 사업비 지원을 요청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민선7기 현안사업의 안정적인 마무리와 민선8기의 출범과 함께 추진할 정책의 근간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비 확보가 최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3년도 국비 예산이 확정되는 연말까지 지역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력과 중앙부처 및 경남도와의 인적네트워크를 통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쳐 ‘예산 1조원 시대’로의 도약과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 거창시대’를 실현해 나가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내년 국도비 확보 목표액을 올해 2156억원 보다 6%(130억원) 증가한 2286억원으로 설정하고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역점 사업들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역량을 최대한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거창=뉴시스] 구인모 거창군수는 6일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만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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