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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서 103세 할머니 실종…경찰 수색

등록 2022.07.06 15:21:22수정 2022.07.06 16: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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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서 103세 할머니 실종…경찰 수색

[담양=뉴시스]이영주 기자 = 전남 담양에서 103세 치매 노인이 실종돼 경찰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6일 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께 담양군 담양읍 한 요양원에서 A(103·여)씨가 외출한 뒤 돌아오지 않는다는 요양원 측 신고가 접수됐다.

치매 증세를 보인 A씨는 이날 오전 7시 20분께 분홍색 꽃무늬 상의를 입고 노란색 보따리를 든 채 홀로 요양원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담양읍 한 아파트 단지를 걷는 모습이 포착된 뒤 행방이 묘연하다.

경찰은 요양원 출입구와 아파트 단지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 주변 마을과 산을 중심으로 A씨의 행방을 찾고 있다. 수색에는 인명 탐지 무인비행체(드론) 2대와 경찰·소방관 등 30여 명이 투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갈지자로 걷는 모습 탓에 수색 범위를 넓게 보고 있다"며 "145㎝의 키에 허리가 굽은 A씨를 발견할 경우 곧바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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