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기도,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 반도체 핵심 R&D센터 유치

등록 2022.07.06 16:30:0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세계 1위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기업

차세대 핵심기술 연구, 국내 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여

김동연 지사 "대한민국 경제 활력 불어넣는 계기 될 것"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맨 오른쪽), 김동연 경기도지사(맨 왼쪽), 마크 리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 코리아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투자 서밋 행사에서 진행된 투자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7.06.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맨 오른쪽), 김동연 경기도지사(맨 왼쪽), 마크 리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 코리아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투자 서밋 행사에서 진행된 투자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7.06.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생산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Applied Materials)가 차세대 첨단 반도체 장비 개발을 위한 핵심 연구개발센터를 경기도에 설립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마크 리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 코리아 대표이사와 성공적인 차세대 첨단 반도체 장비 개발 연구개발센터 투자를 위해 상호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3자 간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동연 지사는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가 반도체의 메카가 돼서 경기도 경제와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한민국 경제에 새로운 틀을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와 같은 해외 기업, 국내 기업, 경기도, 중앙정부의 합작과 협력을 강조하고 싶다. 앞으로도 함께 협업하면서 공동의 목표를 위해 추진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협약에 따라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는 차세대 첨단 반도체 핵심기술 연구와 고객사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

연구개발센터를 경기도에 설립한다는 사실은 확정됐지만 최종 투자유치 규모와 시기, 위치는 현재까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지난 2019년 일본 수출규제를 시작으로 취약해진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연구개발센터 유치를 전략적으로 추진,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의 반도체 핵심 연구시설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는 대부분의 반도체 핵심 공정 장비를 생산하는 독보적인 기술력 보유 기업으로, 국내 메모리 반도체 관련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6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투자 서밋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외국기업 대표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7.06.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6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투자 서밋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외국기업 대표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7.06. [email protected]


한편 이날 투자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외국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투자서밋(GIS) 행사 가운데 하나로 진행됐다. 협약 후 한국 투자에 관심이 있는 해외 기업과의 라운드테이블 미팅도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듀폰, 머크, 에어리퀴드, 솔베이 등 반도체, 바이오 기업 등이 참석했고 정부 측의 투자환경 개선 노력과 기업 측의 향후 투자계획 소개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에 외국인 투자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만들겠다"며 "경기도와의 투자나 협력 문제는 시원시원하게 해드리겠다. 외국인 투자기업 등 경제인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