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국재료연구원 타이타늄연구실, 과기부장관 표창 수상

등록 2022.07.06 17:05:2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타이타늄 소재 자립화 기여 등 연구성과 인정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한국재료연구원 타이타늄연구실장인 박찬희(오른쪽) 책임연구원이 6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0회 국제 나노기술심포지엄 및 융합전시회' 중 개최된 '3N 성과교류회' 시상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고 있다.(사진=한국재료연구원 제공) 2022.07.06.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한국재료연구원 타이타늄연구실장인 박찬희(오른쪽) 책임연구원이 6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0회 국제 나노기술심포지엄 및 융합전시회' 중 개최된 '3N 성과교류회' 시상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고 있다.(사진=한국재료연구원 제공) 2022.07.06.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한국재료연구원(KIMS)은 6일 금속재료연구본부 타이타늄연구실이 소재·부품·장비 국가연구인프라(3N) 지정기관 중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재료연 타이타늄연구실 박찬희(책임연구원) 실장은 이날 경기도 인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0회 국제 나노기술심포지엄 및 융합전시회(나노코리아 2022) 중 '3N 성과교류회' 시상식에서 우수 역량을 보유한 국가연구실(N-Lab)로서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 수행 성과를 인정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타이타늄연구실은 지난 2019년 국가연구실 지정 이후 지금까지 ▲기술료 계약 18억 원 ▲기술료 수입 10억 원 ▲논문 발표 59편 ▲특허 출원 26건 및 등록 11건 등 실적을 올렸다.

이 외 ▲기술교류회 3회 ▲기술강습회 3회 ▲기업 기술지원 174건 등 산·학·연 기술교류 허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국내 타이타늄 소재의 자립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연구 성과를 보면, 복합화력발전에 사용되는 가스 터빈의 기존 고온용 타이타늄 블레이드가 가진 800도 미만의 사용 한계온도를 900도 이상으로 높여 가스 터빈 발전 효율을 5% 이상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존의 스팀 터빈용 타이타늄 블레이드가 희소금속인 바나듐(V)을 첨가하고 강도 1기가 파스칼(GPa)급 소재를 사용해 제조단가가 높고 강도가 낮은 데 비해, 희소금속을 첨가하지 않고 강도 1.2기가 파스칼(GPa)급 고강도 타이타늄 신소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소재부터 부품(잉곳→빌렛→형단조→가공)까지 순수 국내기술로 블레이드 시제품을 제조 완료한 점도 괄목할만한 성과다.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장은 "이번 25개 국가연구실(N-Lab)과 11개 국가연구시설(N-Facility) 대상 평가에서 출연연구원 3개 기관(N-Lab 2개, N-Facility 1개), 대학 1개 기관이 선정된 것 중 재료연구원의 우수 연구실이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재료연구원은 앞으로도 타이타늄 소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기술 확산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