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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도지사 지시로 '폭염피해 예방 특단대책' 마련

등록 2022.07.06 17: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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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시·군 긴급회의 개최 추진상황 점검

공공 발주 공사 중지 시 불이익처분 않기로

도민 안전 최우선 현장중심 예찰활동 강화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6일 경남도청에서 '폭염 대응 긴급 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2.07.06.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6일 경남도청에서 '폭염 대응 긴급 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2.07.06.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6일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특단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경남도는 이날 오후 폭염 관련 부서와 전 시·군 업무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 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분야별 문제점과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인명피해 예방대책 마련을 위해서다.

먼저, 최우선 과제로 온열질환자 발생 비중이 높은 야외 노동자의 안전 관리를 위해 공공분야와 민간사업장에 대한 홍보와 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공공에서 발주한 공사가 재해예방으로 중지되면, 공사기간 연장에 따른 지체상금 부과 등 불이익 처분을 하지 않기로 했다.

작업환경이 열악한 소규모 민간사업장에는 직접 방문하여 온열질환 예방 및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민간 공사도 재해예방으로 중지되면 공사기간 연장과 계약금액 조정을 권고하기로 했다.

1억 원 이상의 소규모 공사현장 1170개소에 대해서는 폭염 예방 지도 및 홍보를 하고, 보안관과 안전모니터봉사단 등 민간 안전단체와 합동으로 열사병 예방 수칙을 안내하기로 했다.

아울러, 농어촌 지역의 논·밭 작업자, 고령층 등 건강관리를 위해 마을 담당공무원이 취약시간대에 폭염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TV·신문 등 매체를 활용하여 도민 홍보를 강화하고자 홍보기간 및 횟수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과 무더위쉼터의 운영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시·군에서 폭염예방시설 설치 확대와 유지·관리를 위한 예산을 추가로 요청할 경우 경남도 예산을 조속히 지원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5월 20일부터 폭염 전담팀(T/F)을 상시 가동하여 분야별 대책 추진과 상황관리를 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대책이 지속해서 이행될 수 있도록 추진 상황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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