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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장·차관 인사정도는 미리 말해달라" 대통령실에 요청

등록 2022.07.06 18:25:27수정 2022.07.06 18: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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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인터뷰서 고위 당정 비공개회의 언급

"당과 대통령실간의 소통 미흡했다는 것 인정"

권성동 "장·차관 인사는 언론 발표 전 말해달라"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권성동 국민의 힘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1차 고위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2.07.05.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권성동 국민의 힘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1차 고위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2.07.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첫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대통령실에 "장관·차관 인사 정도는 언론에 발표하기 전에 미리 말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YTN '뉴스Q'에 출연해 "오늘 배석한 자리에서 저 말고 다른 분이 대통령실 측에 장관 차관 인사 같은 것은 좀 미리 말해달라고 했다. 그래야 당도 알고 대비를 하고 의견을 낼 거 아니냐는 말을 했고 제가 안 했다. 옆에 계신 분이 했다"고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당과 대통령실간 의 소통이 미흡했다는 것은 인정해야 할 것 같다"면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이 임명됐는데 그분이 여성인지 남성인지 파악되지 않은 채 국회에서 기자분들을 맞닥뜨려야 할 상황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좀 당황스러운 부분이 당 입장에서는 있었다"고 소개했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실에서) 대부분 다 연락이 오는데 최근에 놓쳐지는 (인사) 부분들이 있어서 권 원내대표가 그렇게 전달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지난 4일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여제자 성희롱 의혹 관련에 대한 당의 입장을 기자들이 질문하자 "송옥렬 후보자가 남성인가요. 저는 여성분으로 착각했다"면서 "그분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어서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송 위원장의 성별을 되묻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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