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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힘든가요?"…구미에 '저탄소경영' 지원기관 개소

등록 2022.07.07 16:46:16수정 2022.07.07 18: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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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7일 구미 금오공과대학교에서 '경북 탄소중립 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려 강성조 경북도 부지사가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2.07.07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7일 구미 금오공과대학교에서 '경북 탄소중립 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려 강성조 경북도 부지사가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2.07.07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시군의 탄소중립 정책과 기업의 저탄소 경영을 지원하는 기관이 구미 금오공대에 설립됐다.

경북도는 7일 구미 금오공과대학교에서 강성조 행정부지사, 배용수 구미부시장, 곽호상 금오공과대학교 총장 및 도내 기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탄소중립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센터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지역의 탄소중립 정책 및 녹색성장 추진 지원하는 활동을 한다.

서면·현장심사를 거쳐 지난달 14일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이 최종 선정됐다.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앞으로 ▲탄소중립 기본계획·지방기후위기적응대책 수립 및 시군 지원 ▲에너지, 산업, 수송 등 분야별 탄소중립 구축모델 개발 ▲탄소중립 관련 조사·연구 및 교육·홍보 ▲온실가스 통계 산정·분석 및 온실가스 감축인지예산 분석·지원 ▲기업의 탄소중립 컨설팅 지원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온실가스 총 배출량은 약 7억t이고 이 가운데 산업부문 배출량은 2억3900t(34%)에 달한다.

경북은 온실가스 배출량 5805만t 가운데 산업부문 배출량이 4097만t으로 71%를 차지하고 있어 지역의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산업부문의 온실가스를 낮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개소식 후에는 대한환경공학회, 시군 탄소중립 담당자 및 기업체 환경기술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기술혁신 산학연 포럼'도 열렸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기후변화의 위기는 언제, 어느 때,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지 모른다. 우리와 미래세대를 위해 2050 탄소중립은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며 "이번 센터와 함께 경북의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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