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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그롬, 빅리그 복귀 박차…9일 두 번째 재활 등판

등록 2022.07.07 09: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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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으로 재활 중

4일 첫 재활 등판서 1⅔이닝 무실점

[뉴욕=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 2021.07.07

[뉴욕=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 2021.07.07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의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34)이 빅리그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MLB닷컴은 디그롬이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 팀인 세인트루시 메츠 소속으로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재키로빈슨 볼파크에서 열리는 데이토나 토르투가스(신시내티 레즈 산하)와의 싱글A 경기에서 재활 등판을 치른다고 7일 전했다.

디그롬은 3이닝 동안 40개 정도의 공을 던질 예정이다.

지난 4일에 이어 두 번째 재활 등판이다.

디그롬은 올해 3월 2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이후 재활에만 매달렸다.

부상을 털어내고 지난 4일 싱글A 경기에서 첫 재활 등판에 나선 디그롬은 1⅔이닝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6명의 타자를 상대해 5명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최고 시속 101마일(약 163㎞)의 직구를 뿌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디그롬은 총 4차례 재활 등판을 거칠 계획이다. 현재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메츠는 급할 이유가 없는 상황. 디그롬의 몸 상태가 완벽해지면 빅리그로 불러올리겠다는 생각이다.

디그롬이 빅리그 경기에 등판한 것은 지난해 7월 8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이 마지막이다. 디그롬은 지난해 팔꿈치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다. 디그롬은 지난해 부상 이전까지 15경기에서 7승 2패 평균자책점 1.08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올해 디그롬과 원투펀치를 이룰 것으로 기대됐던 맥스 셔저는 내복사근 손상으로 한 달 넘게 재활하다가 지난 6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메츠와 3년 1억3000만달러에 계약한 셔저는 올해 5승 1패 평균자책점 2.26으로 활약 중이다. 디그롬까지 가세한다면 메츠는 리그 최강의 원투펀치를 갖출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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