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불참' 美선밸리, 최경식 삼성전자 사장 참석
[서울=뉴시스] 최경식 삼성전자 세트 부문 북미 총괄 사장. (사진 = 삼성전자) 2021.12.7. [email protected]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은 6일(현지시간) 매년 7월 미국 아이다호주의 휴양지 선밸리에서 열리는 모임인 '선밸리 콘퍼런스' 참석자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올해 행사에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 밥 아이거 전 디즈니 회장, 데이비스 자슬라브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CEO, 한스 베스트버그 버라이즌 CEO,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메리 바라 GM CEO, 존 도나호 나이키 CEO, 파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CEO 등이 참석했다.
이들 가운데 커피를 들고 걸어가는 최 사장의 모습도 포착됐다. 최 사장은 지난해 말 2022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구주총괄 무선담당, 무선사업부 북미PM그룹장과 전략마케팅실장을 역임한 영업 전문가다. 2020년 12월부터 북미총괄 보직을 맡으며 역대 최대 매출을 이끌어내는 등 북미지역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유럽 출장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2.06.18. [email protected]
이재용 부회장은 경영 수업을 받던 중인 지난 2002년 국내 인사로는 처음으로 회의에 초청 받아 참석한 이래, 세계 주요 기업인과 만나기 위해 거의 매년 참석했다. 특히 2014년 쿡 CEO와 직접 만나 삼성전자와 애플의 미국 외 지역 스마트폰 특허 소송 철회 계기를 마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016년을 마지막으로 6년째 불참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구속수감 중이던 2017년 법정에서 "선밸리는 1년 중 가장 바쁜 출장이고 가장 신경 쓰는 출장"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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