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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자문위 "권력형 범죄 막으려면 내부 제보·고발 활성화돼야"

등록 2022.07.07 11:10:13수정 2022.07.07 11: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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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올해 두번째 자문위원회 회의 개최

공직사회 내부 제보·고발 활성화 방안 논의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장이 5월17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장이 5월17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소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자문위원회가 공직자들의 내부 제보와 고발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과 이를 위해 필요한 공수처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두번째 열리는 공수처 자문위 회의는 7일 오전 7시30분부터 10시까지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진행됐다. 회의에는 전체 외부 자문위원 14명 중 위원장인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을 포함한 9명이, 공수처에서는 처장과 수사기획관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공수처는 고위공직자의 권력형 범죄, 부패 범죄 예방·척결과 공수처의 인지 수사력 증대를 위해 공직사회에서 내부 제보·고발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됐다. 공수처는 이를 위해 필요한 공수처의 역할 및 제도 정비 방안 등에 대해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공수처 자문위는 공수처 구성원들의 소양과 능력 함양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자문위원들은 "공수처가 공직사회의 권력형·부패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고 이를 발본색원하려면 내부 제보·고발을 적극 유도하고 내부 제보·고발자를 철저히 보호·지원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자문위원들은 공수처 구성원들이 수사 관련 전문지식과 더불어 사회에 대한 균형있는 시각을 갖춰 인권친화적 수사기관을 지향해야 한다는 데도 인식을 같이했다.

공수처는 "앞으로도 기관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하여 자문위원회를 비롯한 각종 위원회 외부 위원들의 가감없는 비판과 조언, 제안을 계속 경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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