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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민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위한 활동 전개

등록 2022.07.07 14:00:00수정 2022.07.07 15: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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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환 해수부 장관, 피지 방문해 태평양 도서국 공략

외교부, 부산시, SK, 삼성전자, 동원산업 등과 총력전

조승환 "태평양 도서국 대상으로 유치 의지 적극 홍보"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뉴시스 자료사진.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뉴시스 자료사진.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피지를 방문, 태평양 도서국을 대상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교섭 활동을 전개한다.

7일 해수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피지 수바에서 열리는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조 장관은 밥 로멘(Bob Loughman) 바누아투 총리와의 양자 회담을 시작으로, 솔로몬제도의 제레미야 마넬레(Jeremiah Manele) 외교장관, 투발루 사이먼 코페(Simon Kofe) 외교장관 등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세계박람회 유치국 선정에 투표권을 가진 태평양 도서국 대상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조 장관은 태평양 도서국 정상과 각료들에게 부산세계박람회에서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한 미래 비전과 함께, 글로벌화로 인한 국가 간 불평등 해소를 위한 플랫폼 구축도 심도 있게 논의 계획임을 설명하며, 기후변화에 취약한 태평양 도서 국가들의 관심과 호응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방문은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투표권이 있는 태평양 국가들을 직접 방문해 유치 교섭 활동을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해수부는 외교부,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 부산시 외에도 SK(조대식 수펙스협의회 의장), 삼성전자(이인용 사장), 동원산업(이명우 사장) 등과 함께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민관이 총력을 다하고 있음을 보여줄 예정이다.

조 장관은 "세계박람회는 인류가 직면한 도전과제에 대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장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며 "이러한 중요한 의미를 가진 세계박람회를 우리나라 부산에 유치할 수 있도록 태평양 도서국을 대상으로 부산세계박람회의 의의와 우리나라의 유치 의지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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