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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호남 껴안기'…18일께 광주서 전국 첫 지역예산협의회

등록 2022.07.07 11:45:43수정 2022.07.07 17: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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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다음 날인 2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을 찾아 지지를 보낸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2022.06.02.hyein0342@newsis.com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다음 날인 2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을 찾아 지지를 보낸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6·1 지방선거에서 보수정당 역대 최고 득표율을 올린 국민의힘이 윤석열 정부 들어 본격적으로 '호남 껴안기'에 나선다.

7일 국민의힘과 호남 지자체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오는 18일께 호남 심장부인 광주에서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를 열 예정이다.

윤석열 정부 들어 전국 첫 지역 순회 예산정책협의회로,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전북지사 등 호남권 광역단체장과 주요 실·국장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 성일종 정책위 의장, 국회 예결위원, 국민의힘 시·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27년 만에 광주시의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김용님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당선인들도 함께 자리할 계획이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9월 예산 국회를 앞두고 광주와 전남, 전북의 주요 현안사업과 국비사업 등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3월 대선과 6월 지방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호남공약의 현실화를 위한 정부·여당 차원의 지원 요청과 함께 실행 의지가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광주는 최근 이슈화된 복합쇼핑몰을 비롯해 인공지능(AI), 미래형 모빌리티, 군 공항 이전 문제가, 전남은 친환경 재생에너지와 우주·항공 클러스터, 광역 고속교통망 등이, 전북은 새만금 메가시티와 신산업 특화, 동서횡단 철도·고속도로 건설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민의힘 광주시당 관계자는 "새 정부 들어 첫 지역 단위 정책협의회를 호남에서 열기로 한 건 의미가 크다"며 "대통령의 호남 공약과 광역단체별 현안, 핵심 과제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6·1 지방선거에서 주기환 광주시장 후보가 15.90%의 득표율로 보수정당 역대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고, 전남지사 선거에서도 이정현 후보가 18.8%로 20여 년 만에 최다 득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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