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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지휘부, 일선 경찰관들 만나 '경찰국' 의견 듣는다

등록 2022.07.07 16:31:54수정 2022.07.07 17: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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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직협, 나흘째 릴레이 삭발 시위

경찰청 간부들 8~13일 전국 지역 직협 등 현장 의견수렴 나서

[서울=뉴시스] 전국경찰직장협의회 관계자들이 지난 6일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행정안전부 앞에서 경찰국 신설 정책 철회를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한 뒤 삭발하고 있다. (사진=전국경찰직장협의회 제공) 2022.07.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전국경찰직장협의회 관계자들이 지난 6일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행정안전부 앞에서 경찰국 신설 정책 철회를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한 뒤 삭발하고 있다. (사진=전국경찰직장협의회 제공) 2022.07.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설치 등을 놓고 조직 내 반발이 거센 가운데, 경찰 지휘부가 일선 경찰관들을 만나 의견을 듣는다.

7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각 국·관급 간부들은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서울·경기·대구·인천·광주·충남·충북·전남·전북·경북·경남·부산·울산 등 각 시·도경찰청 직장협의회 대표 등 현장 경찰관 40~50명을 대상으로 경찰제도개선 관련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경찰 직협 등에서 행안부 경찰국 설치 철회를 요구하며 삭발과 단식 등을 이어가자 지휘부가 조직 '달래기'에 나선 셈이다. 직협은 지난 4일부터 나흘째 삭발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직협은 상황 변화가 있기 전까지 계속 삭발 시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윤희근 경찰청장 내정자는 "경찰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하지만, 일련의 행동들이 국민들에 더 큰 우려를 드리지 않을까 하는 염려 또한 있다"며 "현장의 소리를 최대한 듣고 경청하면서 국민들의 우려가 발생하지 않도록 합리적인 방식의 의사표시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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