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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북부 일 최고기온 35.9도…올해 가장 더워

등록 2022.07.07 17: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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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7월7일 36.5도에 이어 2위값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절기 소서(小暑)를 하루 앞둔 6일 오후 제주시청 인근 버스정류장에 폭염피해에 대비한 쿨링포그(Cooling Fog) 시스템이 작동되고 있다. 제주 북부 지역은 지난달 26일 이후 11일 연속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2022.07.06.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절기 소서(小暑)를 하루 앞둔 6일 오후 제주시청 인근 버스정류장에 폭염피해에 대비한 쿨링포그(Cooling Fog) 시스템이 작동되고 있다. 제주 북부 지역은 지난달 26일 이후 11일 연속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2022.07.06.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전국에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7일 제주시 일 최고기온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분께 제주시 건입동 일 최고기온은 35.9도이다.

이는 7월 초순 일 최고기온으로 1971년 7월7일 36.5도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이 밖에 제주공항 34.6도를 비롯해 대흘·월정 34.0도, 오등·외도 33.5도 등 제부 북부 지역에 최고 33∼35도의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현재 제주 북부에는 폭염경보가, 동부와 서부에는 폭염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특히 제주 북부 지역은 지난달 26일 이후 폭염특보가 계속되고 있다.

제주 북부는 따뜻한 공기가 한라산을 넘으며 더욱 덥혀지는 푄현상으로 타 지역에 비해 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다만 오는 8일 제주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산지에 20∼60㎜, 산지 외 지역은 5∼30㎜ 정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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