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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 추정 블로그' 계속 되나...법무부 "문건 외부 반출 사실 없어" 두달 조사 마무리

등록 2022.07.07 18:03:07수정 2022.07.07 21: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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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 진술 거부…변호인도 연락 피해

외부 조력자 통한 운영 지속 가능성 우려

[서울=뉴시스]조주빈. 2022.05.12. (사진=채널A '블랙 악마를 보았다'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주빈. 2022.05.12. (사진=채널A '블랙 악마를 보았다'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법무부가 '박사방 사건' 주범으로 수감 중인 조주빈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블로그 관련 조사를 종결했다.

7일 법무부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조주빈 추정 블로그 글과 관련된 자료 습득·반출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종결했다.

앞서 지난해 8월과 지난 2월 조주빈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조주빈입니다'라는 글을 블로그에 게시하며 논란이 발생했다.

이어 지난 5월29일에도 또 다른 블로그를 통해 글이 게시됐는데, 해당 글에는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전 비대위원장을 향한 조롱과 함께 교정 당국의 서류까지 공개되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 나섰지만 두 달여 만에 조사를 마무리한 것이다. 법무부는 "해당 수용자는 편지검열 대상자로 지정해 엄격하게 관리 중"이라며 "해당 글에 인용된 자료나 문건이 외부로 반출된 사실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조사 과정에서 조주빈은 블로그 운영과 관련해 상세한 진술을 거부했으며, 조주빈의 변호인 역시 법무부의 연락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종결에 따라 조주빈은 별도 처벌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조사가 소득 없이 종결되면서 외부 조력자에 의한 블로그 운영이 계속되고 이에 따른 2차 피해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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