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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주간 실업수당 청구 23만5000건…전주比 4000건 증가

등록 2022.07.07 22:56:02수정 2022.07.07 22: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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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지난 4월1일 일리노이 숌버그 한 스타벅스 매장 앞에 고용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2.06.09.

[워싱턴=AP/뉴시스]지난 4월1일 일리노이 숌버그 한 스타벅스 매장 앞에 고용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2.06.09.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내 한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와 대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일까지 집계된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5000건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 기준 23만1000건에서 4000건 늘어난 수치다. 이번 발표로 4주 평균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2500건으로 소폭 상향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인플레이션 상승 압박과 불황에 대한 우려 속에서 일자리 호황을 경제 최대 성과로 내세우고 있다. 실제 미국 고용 시장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고용 시장 호황이 정점을 찍었다는 분석도 제기되는 모습이다. CNBC는 이날 수치가 다우존스 추정치인 23만 건을 다소 웃돌았다며 "지난 1월15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전날인 6일 지난 5월 마지막 영업일까지 집계된 구직 건수가 1130만 건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5월 한 달 구인 건수는 전달 대비 42만7000건 줄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강력한 노동 시장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시장은 오는 8일 발표될 6월 일자리 보고서를 주시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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