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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와 군사·기후 등 대화·협력 중단"…펠로시 대만 방문 보복

등록 2022.08.05 20:13:09수정 2022.08.05 20: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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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AP/뉴시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3일(현지시간) 타이베이 총통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8.03.

[타이베이=AP/뉴시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3일(현지시간) 타이베이 총통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8.03.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과 일부 군사, 기후변화 등에 관한 대화와 협력을 중단했다.

중국 외교부는 5일 성명을 통해 "펠로시 의장이 중국의 강력한 반대와 엄중한 항의를 무시하고 대만을 방문한 데 대해 이 같은 대응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미중 사이 전구사령관 대화, 국방정책조정 대화, 군사해양안보협력 회의, 불법 이민자 송환 협력, 형사사법 지원 협력, 초국가적 범죄 퇴치 협력, 마약 통제 협력, 기후변화 협상 등 8가지를 중단한다고 했다.

중국은 이번주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항의해 대만 해협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을 벌이며 무력 시위하고 있다. 

펠로시 의장과 그 직계 가족들에 대해서도 제재를 부과했다. 입국 금지와 중국 내 자산 동결 등의 조치가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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