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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추석 앞두고 다중이용시설 6500곳 안전 점검

등록 2022.08.0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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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화재 예방대책' 추진

전통시장·취약주거시설도 점검

소방청, 추석 앞두고 다중이용시설 6500곳 안전 점검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소방청이 추석을 앞두고 다중이용시설 6500여곳 점검에 나서는 등 '추석연휴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대책 추진 기간은 이날부터 31일까지다.

화재 발생 시 대형피해가 우려되는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 ▲화재위험 요소 제거 등 예방환경 조성 ▲화재안전수칙 홍보 등을 실시한다.

특히 다중이용시설 6539개소를 대상으로 비상구 주변 장애물 적치 및 폐쇄, 소방시설 전원·밸브 차단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한다. 불량사항이 있는 대상은 명절 전까지 보완 조치를 할 예정이다.

전통시장의 경우 시장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소방안전관리를 할 수 있도록 상인회와 협의해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자율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쪽방촌,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화재 취약 주거시설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비상소화장치의 관리실태를 확인하고, 보일러 사용 관련 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국민 화재 예방 집중 홍보를 위해 라디오에 화재 예방 캠페인 음원을 내보내고, 주택용 소방시설 온라인 선물하기 홍보활동을 추진한다.

이 밖에 대형화재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국 소방관서별로 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화재 발생 시 초기부터 소방력을 한 단계 높여 화재 연소 확대를 방지한다.

황기석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추석 연휴기간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의 안전의식이 중요하다"며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평소 안 쓰는 플러그는 뽑고, 음식물 화기 취급에 주의하는 등 화재 안전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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