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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트위터 허위 계정 확인 방법 제공하면, 인수 진행"

등록 2022.08.07 02:27:10수정 2022.08.07 07: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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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제출 자료 허위라면 계약 안해"

[뉴욕=AP/뉴시스]지난 5월2일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린 멧 갈라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2.08.07.

[뉴욕=AP/뉴시스]지난 5월2일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린 멧 갈라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2.08.0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트위터가 허위 계정 감별 방법을 제시한다면 인수 계약은 성사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다.

더힐 등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가 단순히 100개의 표본을 뽑아 그것이 어떻게 진짜인지 확인하는지 (방법을) 제공한다면, 거래는 원래 조건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지만 만일 그들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자료가 허위임이 밝혀진다면, (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조건을 달았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4월 440억달러(약 57조7940억원)에 트위터를 인수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지만, 지난달 8일 돌연 파기를 선언했다.

트위터는 활성 이용자의 5% 정도가 가짜 계정이라는 입장이지만, 머스크는 트위터가 가짜 계정에 대한 정보를 숨겼다고 비난하며 인수 제안을 철회했다.

이에 대해 트위터는 머스크를 상대로 인수 계약의 강제 이행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재판에서 머스크가 인수 계약을 계속 이행해야 하는지 아니면 트위터가 계약 의무를 어겼다고 판단해 머스크가 인수를 철회해도 되는지 결정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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