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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솔,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역전 우승(종합)

등록 2022.08.07 18: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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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 좋아하는 홀 많이 남아…환화 클래식 우승 욕심난다"

사흘 연속 선수 달렸던 최예림은 준우승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7일 제주 엘리시안제주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지한솔이 우승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2.08.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7일 제주 엘리시안제주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지한솔이 우승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2.08.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지한솔(2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원)에서 역전 우승했다.

지한솔은 7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파72)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친 지한솔은 최예림(23)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섰다. 우승 상금은 1억6200만원이다.

지한솔은 지난해 5월 E1 채리티오픈 이후 약 1년3개월 만에 통산 3승을 챙겼다.

3라운드까지 선두 최예림에 3타 차 뒤진 3위였던 지한솔은 마지막 4개 홀에서 모두 버디를 기록하며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썼다.

하반기 첫 대회에서 우승한 지한솔은 대상 포인트 3위, 상금 6위(4억5698만원)에 올랐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7일 제주 엘리시안제주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지한솔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2.08.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7일 제주 엘리시안제주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지한솔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2.08.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한솔은 "후반에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이 들었는데, 이렇게 이 자리에 올 수 있어서 기분이 정말 좋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4홀에서 4연속 버디를 기록한 것에 대해선 "후반에 좋아하는 홀이 많이 남아 있었다"며 "15번 홀(파5)에서 장거리 퍼트가 들어가면서 흐름이 나한테 왔다고 생각했다. 이어서 16번 홀(파3)에서 버디를 다시 기록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 5m, 10m 거리에서 퍼트 연습을 많이 한다. 그런데 최근 퍼트감이 안 좋았다. 최종라운드를 시작하면서 넣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내 템포에 맞춰서 퍼트를 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골프가 재밌어졌다는 지한솔은 "지난주 스폰서 행사에 갔는데, 장수연 선수와 조아연 선수가 선물을 받았다. 그걸 보고 나도 우승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고 했다.

시즌 2승에 대해선 "당연히 욕심이 있다. 한화 클래식 2022 우승이 욕심난다. 메이저 대회인 만큼 모두에게 어려울 수 있어서 나 역시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7일 제주 엘리시안제주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지한솔이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2.08.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7일 제주 엘리시안제주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지한솔이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2.08.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최예림은 이날도 16번 홀(파3)까지 1위를 지켰으나, 지한솔의 마지막 4연속 버디에 무너졌다.

생애 첫 우승에 도전했던 최예림은 통산 세 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박현경(22)은 단독 3위(10언더파 278타)를 차지했고, 대상 포인트 1위 유해란(21)은 단독 4위(8언더파 280타)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26)은 조아연(22), 이예원(19) 등과 공동 5위(7언더파 281타)를 기록했다.

상금 1위인 박민지(24)는 공동 25위(1언더파 287타)로 대회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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