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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충돌…이집트 중재로 휴전 타진

등록 2022.08.08 04: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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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팔레스타인)=AP/뉴시스]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연기에 휩싸인 가자지구의 모습이다. 2022.08.07.

[가자(팔레스타인)=AP/뉴시스]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연기에 휩싸인 가자지구의 모습이다. 2022.08.07.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가 사흘 간 주고받은 무력 충돌로 최소 36명이 사망한 가운데, 이집트의 중재로 휴전 협상이 타진 중에 있다고 AP통신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통신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측은 이날 이집트의 휴전 협상 제안에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면서도 "다만 구체적인 협상이 언제 시작될지는 미지수"라고 보도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PIJ 격파를 목표로 지난 5일부터 팔레스타인 관할 가자지구 공습을 시작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격으로 PIJ의 가자지구 북부 사령관과 남부 사령관을 제거했다. 7일엔 PIJ의 고위급 지도자 바사미 알-시아디를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군이 PIJ 군사시설과 지하터널 등을 폭격해 36명이 숨지고 25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지난 사흘간의 무력 충돌로 지금까지 36명이 숨졌으며, 부상자도 250여 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24명의 사망자 발생과 비교해 하루 새 7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PIJ도 이스라엘 남부와 텔아비브, 예루살렘 등 대도시를 겨냥해 수백 발의 로켓 공격으로 반격했다. 하지만 대부분은 이스라엘의 저고도 방공시스템 '아이언 돔'에 요격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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