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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김주형, 원덤 챔피언십 우승…역대 두 번째 최연소 정상

등록 2022.08.08 07:57:02수정 2022.08.16 09: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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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첫 2000년 이후 출생자 우승

한국인 역대 9번째 정상

[그린스버러=AP/뉴시스] 김주형이 6일(현지시간)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버러의 시지필드CC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3라운드 9번 그린에서 버디를 놓친 후 아쉬워하고 있다. 10번 홀까지 경기를 마친 김주형은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돼 중간 합계 11언더파 168타 공동 3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2.08.07.

[그린스버러=AP/뉴시스] 김주형이  6일(현지시간)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버러의 시지필드CC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3라운드 9번 그린에서 버디를 놓친 후 아쉬워하고 있다. 10번 홀까지 경기를 마친 김주형은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돼 중간 합계 11언더파 168타 공동 3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2.08.07.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2002년생 김주형(20·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투어(PGA) 투어 시즌 마지막 정규대회 원덤 챔피언십(총상금 730만 달러)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1932년 PGA투어 분리 이후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정상에 오른 선수가 됐고, 한국인 역대 9번째 우승이다. 2000년 이후 출생자로도 투어 첫 우승이다.

김주형은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1개로 무려 9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0타를 친 김주형은 여유 있게 정상에 올랐다.

김주형은 2002년 6월21일생으로 20세를 갓 넘겼다.

1932년 PGA투어 분리 이후 2013년 존 디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조던 스피스(19세10개월·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 우승자다.

처음으로 2000년생 이후 출생 우승자로 이름을 남긴 그는 한국 선수 역대 9번째 우승자에도 이름을 올렸다. 앞서 최경주, 양용은, 배상문, 노승열, 김시우, 강성훈, 임성재, 이경훈이 정상에 올랐다.

투어 특별 임시회원 신분인 김주형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서 PGA투어 회원자격도 획득, 플레이오프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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