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수도권 등 중부 폭우…남부 '체감 36도' 찜통더위

등록 2022.08.08 08:52:1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수도권·강원도 등 100~200㎜ 비 소식

전북권·경북권 내륙 등도 오후에 소나기

남부지방 등 최고체감 32~36도 무더위

낮 최고기온 서울 28도, 대구·제주 35도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비가 내린 지난 3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2.08.03.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비가 내린 지난 3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2.08.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하은 기자 = 8일 월요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반면 남부지방 등은 최고체감온도가 36도까지 올라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당분간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정체전선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오르내리면서 영향을 주겠고,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된 비구름대가 유입되는 지역에서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서해5도에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으로 관측된다. 강원동해안, 충청권, 경북북부에 30~80㎜, 일부 강원동해안과 충청북부에 많으면 150㎜ 이상 비가 내리겠다. 전북북부는 5~30㎜로 예상된다.

지역별 강수량 차이가 매우 크겠고, 북한에도 매우 많은 비가 예상돼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인근 강의 수위가 급격히 높아질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는 전북남부, 전남동부내륙, 경북권남부내륙, 경남서부내륙에는 5~2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2~36도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낮 최고기온은 26~35도이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8도, 수원 29도, 춘천 27도, 강릉 32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5도, 부산 32도, 제주 35도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초속 12~18m,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서해안에도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