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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29.6도·대구27.1도…잠 못드는 '열대야'

등록 2022.08.08 09: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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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폭염에 열대야가 지속된 9일 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물빛광장에서 시민들이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2.07.09.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폭염에 열대야가 지속된 9일 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물빛광장에서 시민들이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2.07.09.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낮에 오른 기온이 밤사이 내려가지 못해 대구와 경북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았다.

8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낮 동안 올랐던 기온이 밤사이에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대구·경북 곳곳에서 관측됐다.

대구와 경주, 포항, 칠곡, 성주 등 경북 11개 시·군에는 폭염경보가 울진, 청송, 의성, 안동 등 경북 7개 시·군 및 울릉도·독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열대야 기록 지점 밤최저기온은 오전 6시20분 기준 울릉도 천부 29.6도, 포항 29.2도, 울진 28.6도, 대구 27.1도, 경산 28도, 청도 26.3도, 영천 26.9도, 경주 26.2도 등을 기록했다.

기온이 오전 9시까지 25도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열대야 기록이 변경될 수 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아 열대지방 밤처럼 잠을 청하기 어려운 상태를 가리킨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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