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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대통령 "우크라전에 경기 침체 직면…유럽 통합에 악영향"

등록 2022.08.08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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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급자족 중요해져…식량 안보 등 대비해야"

[헬싱키=AP/뉴시스]지난 5월11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 대통령 궁에서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헬싱키=AP/뉴시스]지난 5월11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 대통령 궁에서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니니스퇴 사울리 핀란드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이 경기 침체에 직면할 것이라며 이것이 유럽 통합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7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사울리 대통령은 자국 언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에 경기 침체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핀란드와 다른 유럽연합(EU) 국가 국민들은 경제가 매년 성장하지 않을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매우 넓은 의미에서 자급자족이 중요해지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라며 "유럽 통합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절차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보 측면에서 자급자족해야 한다는 의미"라며 또한 "식량 안보 측면에서도 자급자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울리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면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이 위험은 여전히 도사리고 있고,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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