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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상반기 경상수지 33.7조원 흑자..."자원가격 급등 8년 만에 최저"

등록 2022.08.08 09: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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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상반기 경상수지 33.7조원 흑자..."자원가격 급등 8년 만에 최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2년 1~6월 상반기 일본 경상수지는 3조5057억엔(약 33조7571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8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1~6월 국제수지 통계(속보)를 인용해 해외와 상품, 서비스 등 거래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상반기 경상수지의 흑자가 전년 동기 대비 63.1% 급감했다고 전했다.

상반기 경상흑자로는 2014년 이래 8년 만에 가장 적었다. 지난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배경으로 한 원유 등 자원자격의 급등과 외환시장에서 엔저가 영향을 미쳤다.

6월 경상수지는 1324억엔 적자를 보았다. 무역수지 적자를 소득수지가 보전하지 못하면서 5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7086억엔 적자인데 실제로는 이를 상당히 밑돌았다.

경상수지는 무역수지, 외국과 투자 거래를 나타내는 제1차 소득수지, 수송과 여행 등 거래를 나타내는 서비스 수지 등으로 구성한다.

6월 무역·서비스 수지는 1조3684억엔 적자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보다 1조6644억엔 마이너스로 경상수지 전체가 적자로 전환한 주된 요인이다.

무역수지는 1조1140억엔 적자다. 수출이 8조5831억엔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0.4% 증가했다. 반면 수입은 9조6970억엔으로 49.2% 급증했다.

서비스 수지도 2545억엔 적자를 냈다.

제1차 소득수지는 1조2200억엔 흑자, 제2차 소득수지 역시 160억엔 흑자를 확보했지만 무역수지 적자를 메우지는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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