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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읽어도 이효리, 가수 행보 계속…이번엔 포크

등록 2022.08.08 11:15:45수정 2022.08.09 11: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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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이상순, 기타 연주

[서울=뉴시스] 이효리. 2022.08.08. (사진 = 에스팀 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효리. 2022.08.08. (사진 = 에스팀 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1세대 걸그룹 출신 톱스타인 이효리가 다양한 음원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가수로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이름을 거꾸로 해도 이효리인 그녀는 거꾸로 봐도 가수로서 매력을 놓치지 않고 있다.

8일 '투트랙 프로젝트'에 따르면, 이효리가 가창에 참여한 '투트랙 프로젝트' vol.3 '오늘부터 행복한 나'가 오는 1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투트랙 프로젝트'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작사가 조동희·작곡가 조동익 남매가 공동 프로듀싱을 맡은 기획이다. 하나의 노래를 두 명의 남녀 뮤지션이 각각의 버전으로 선보이는 음악 프로젝트다.

'오늘부터 행복한 나'는 잠시 모든걸 벗어나 마음 속의 자신을 만나고, 작은 꽃에서 우주를 발견하자는 다짐을 노래했다. 포크 장르 계열의 곡일 것으로 보인다. 이효리의 따듯한 음색이 기대된다. 이효리의 남편인 기타리스트 이상순이 기타를 연주했다.

조동익은 기타리스트 이병우와 함께 한 전설의 포크 듀오 '어떤날'로 유명한 뮤지션이다. 올해 상반기에 그가 당대 아이돌 출신인 이효리와 작업한다는 소식이 먼저 알려졌을 때, 음악 팬들 사이에 관심이 컸다.

이효리는 2013년 제주로 터전을 옮긴 뒤 정착 초기부터 조동익 그리고 그의 음악적 동반자인 장필순과 이웃으로 친하게 지내왔다. 가끔 술도 한 잔하며 음악과 인생 이야기를 나눠왔다.

제주로 터전을 옮기기 직전에 발매한 정규 5집 '모노크롬'의 선공개곡 '미스코리아'는 어쿠스틱한 분위기의 노래로, 기존과 달라진 음악 세계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 음반에 실렸던 '누군가'는 조동희가 작사한 곡이었다.

이효리는 2017년 정규 6집 '블랙' 이후 자신의 이름을 전면에 내건 솔로 음반은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2020년 MBC TV 예능물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로 유재석·비(정지훈)와 결성했던 혼성 그룹 '싹쓰리'로 음악 활동을 했다. 최근에 자신이 주인공으로 나선 티빙 오리지널 예능 '서울체크인' OST로 '악뮤' 찬혁이 작업한 '프리 스마일(FREE SMILE)'을 불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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