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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전북 화재 원인은?…부주의가 전체 64.5%

등록 2022.08.08 11: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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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8일 오전 2시께 전북 완주군 봉동읍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2022.04.08.(사진=전북소방 제공)

[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8일 오전 2시께 전북 완주군 봉동읍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2022.04.08.(사진=전북소방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올해 상반기 전북지역 내 화재 중 64.5%가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덕진소방서가 확인한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화재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 1345건 중 868건(64.5%)이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주의 화재를 살펴보면 쓰레기 소각 231건, 담배꽁초 187건, 불씨·불꽃 화원방치 116건, 논·임야 태우기 79건, 음식물 조리 부주의 64건, 기타 부주의 86건 등으로 나타났다.

올여름 발생한 에어컨·선풍기 등 계절용 기기 화재의 대부분이 부주의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 만큼 여름철 계절용 기기 이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덕진소방은 전했다.

여름철 냉방기기 등 화재 예방과 피해 저감을 위해서는 ▲에어컨·선풍기 과열 예방 위해 장시간 사용 금지 ▲에어컨 실외기 환기창 개방 및 점검 ▲실외기 팬이 작동되지 않거나 소음이 발생 시 즉시 점검 ▲실외기 내·외부 등 주기적 청소·관리 ▲소화기 비치 등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명식 예방안전팀장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냉방기기 등 계절용 기기의 화재 발생 증가가 우려되는 실정"이라며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작은 관심만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만큼 평소 화재 안전에 대한 관심으로 안전한 여름철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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