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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영업익 19% 줄었지만…2분기 연속 매출 1조 달성

등록 2022.08.08 11: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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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SKC CI(기업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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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SKC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2% 늘어난 1조768억원의 매출을 기록,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1조원대를 달성했다.

미래 주력 사업인 이차전지용 동박사업에서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7.4% 증가하며 성장성을 입증했다.

SKC는 2분기 모든 사업부문에서 고루 매출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매출 1995억원, 영업이익 2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6.6%, 영업이익은 57.4%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 나갔다. 전기차 제조사들의 신차 출시 등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3분기에는 풀가동에 따른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

SK피아이씨글로벌을 중심으로 한 화학사업은 매출 4123억원, 영업이익 695억원을 기록했다. 프로플렌옥사이드(PO) 제품 수요가 전 분기 대비 줄었지만, 고부가 제품 프로필렌글리콜(PG) 및 폴리우레탄 원료인 폴리올 판매가 늘면서 실적을 방어했다. 3분기에는 지금까지 구축해 온 글로벌 물류 포스트를 기반으로 대형 고객사 PG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C솔믹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소재사업은 매출 1356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 원가 상승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제품의 판매 호조로 전 분기대비 영업이익이 늘었다. CMP패드의 신규 고객 평가 및 인증을 진행하고 있는 SKC솔믹스는 3분기에 반도체 노광공정 핵심소재인 블랭크마스크의 고객사 인증도 완료하고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은 매출 3211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을 기록했다. 친환경 및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해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시장 변동성 심화에 대응했다. 전방산업 부진 및 원가 상승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3분기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소재, 친환경 에코라벨 등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하며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SKC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는 1, 2분기 연속으로 분기 1조원대 매출을 달성하고,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수익성을 제고하는 등 재무적 성과 개선을 꾸준히 이어가면서 ESG 평가등급 향상, 온실가스 넷 제로 중간목표 공개 등 ESG 경영 성과도 확대했다”며 “하반기에도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을 향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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