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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첫 승' 김주형, 남자골프 세계랭킹 34위→21위

등록 2022.08.08 1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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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덤 챔피언십에서 2000년대생 PGA 투어 첫 우승 기록 수립

[그린스버러=AP/뉴시스] 김주형이 7일(현지시간)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버러의 시지필드CC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8번 홀 경기를 마치고 우승을 확정하며 주먹을 쥐고 있다. 김주형은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로 공동 2위인 임성재를 5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라 한국인 역대 최연소(20세 1개월 18일) 우승 기록을 세웠다. 2022.08.08.

[그린스버러=AP/뉴시스] 김주형이  7일(현지시간)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버러의 시지필드CC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8번 홀 경기를 마치고 우승을 확정하며 주먹을 쥐고 있다. 김주형은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로 공동 2위인 임성재를 5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라 한국인 역대 최연소(20세 1개월 18일) 우승 기록을 세웠다. 2022.08.08.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초의 2000년 이후 출생 우승 선수로 이름을 남긴 김주형(20·CJ대한통운)이 세계랭킹에서도 재미를 봤다.

김주형은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시즌 마지막 정규대회인 원덤 챔피언십(총상금 73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1개로 9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0타를 적어낸 김주형은 임성재와 재미교포 존 허의 추격을 5타차로 넉넉하게 따돌리고 처음 PGA 투어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대회 종료 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김주형은 평균 3.8837점으로 21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34위에서 순위가 13계단이나 올랐다.

김주형보다 세계랭킹이 높은 한국 선수는 20위인 임성재 뿐이다. 두 선수는 순위표가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다가올 선의의 경쟁을 예고했다.

한편 2002년 6월21일생인 김주형은 이번 대회 정상 등극으로 첫 2000년대생 챔피언 칭호를 얻었다. 또한 2013년 존 디어 클래식을 거머쥔 조던 스피스(19세10개월·미국)에 이어 1932년 PGA투어 분리 이후 두 번째로 어린 우승자가 됐다.

페덱스컵 랭킹을 34위까지 끌어올린 김주형은 다음주 개막하는 플레이오프 출전 자격도 획득, 쟁쟁한 선수들과 최후의 승자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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