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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경보" 인천, 도로 침수 등 피해 44건 급증

등록 2022.08.08 13:51:32수정 2022.08.08 16: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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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8일 낮 인천 남동구 인천경찰청 인근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있다. 2022.08.08. (사진=독자 제공)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8일 낮 인천 남동구 인천경찰청 인근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있다. 2022.08.08. (사진=독자 제공)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도로 및 주택이 물에 잠기는 등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0분 기준 소방당국에는 호우 및 강풍으로 인한 피해 신고가 44건이 접수됐다. 피해 유형은 배수 지원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낮 12시59분께 중구 중산동 주택이 침수됐으며, 낮 12시39분께에는 미추홀구 용현동 건물 지하가 침수됐다.  또 낮 12시께 인천경찰청 앞 도로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덮치기도 했다.

오후 1시 기준으로 인천은 남동구와 중구, 미추홀구를 중심으로 피해 접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배수 지원 활동을 하는 등 현장 조치를 하고있다.

이날 인천 전 지역에는 낮 12시를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호우경보는 3시간 누적강우량이 90㎜ 이상으로 예상되거나, 12시간 누적강우량이 180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인천지역 누적 강수량은오후 1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중구 87.1㎜ ▲부평 68㎜ ▲영종 61㎜  등이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다"며 "북쪽에 형성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최대 30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오늘 비가 내리는 동안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다"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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