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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대로 사랑하라' 이승기·이세영, 원작에 부합"

등록 2022.08.08 14: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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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법대로 사랑하라' 노승아 작가. 2022.08.08. (사진=KBS 2TV '법대로 사랑하라'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법대로 사랑하라' 노승아 작가. 2022.08.08. (사진=KBS 2TV '법대로 사랑하라'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KBS 2TV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의 원작 작가가 두 주연 배우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8일 '법대로 사랑하라' 측은 원작의 노승아 작가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법대로 사랑하라'는 네이버 웹소설에서 2500만뷰 이상을 달성한 동명의 인기 작품이 원작이다.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의 로(Law)맨스를 담았다. 이승기와 이세영이 주연이다.

이날 노 작가는 "이 소설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신념'과 '애정'으로, 김유리의 올바른 신념과 그런 그를 사랑하는 김정호의 사랑이 갈등 끝에 하나가 돼 주변의 빛이되는 과정을 그리고 싶었다"고 기획 배경을 밝혔다.

두 캐릭터에 대한 질문에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이야기는 조금 흔하다고 생각해 특별하게 설정하게 됐다"며 "'법'을 다뤄보기로 했으니 검사와 변호사를 직업으로 하되, 한쪽은 전직 검사로, 한량이나 백수로 설정했다. 또 한쪽은 변호사지만 잘 나가는 로펌을 박차고 나와 무모하게 사업을 벌이는 주인공들이면 흥미를 돋을 수 있겠다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로(Law)카페'라는 독특한 공간을 설정한 것에 대해 "법원, 검찰 등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 아니기에 높은 벽이 느껴진다고 생각해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카페를 배경으로 설정했다"며 "'로카페'라는 이름에서 공간의 성격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현실에서 어렵고 힘든 일이긴 하지만 어딘가에는 유리와 같은 분들이 분명히 존재하실 거라 믿으며 상상 속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대로 사랑하라'의 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이승기, 이세영에 대해서 "더없이 완벽하고 감사한 캐스팅"이라며 "두 주인공을 더 잘 표현해줄 배우는 없다고 느낄 정도로 상상하며 썼던 모습에 상당히 부합하는 이미지"라고 극찬했다.

또한 그는 자신만의 '관전 포인트'로 "첫 번째는 '배우들의 열연'이고 두번째는 '주인공들의 설레는 사랑과 따뜻한 이웃들의 이야기'다. 원작에서 메인이었던 주인공들의 케미는 물론, '로(Law)카페'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풍성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있기에 실제 드라마 방영일이 너무나 기다려진다"고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법(法)이란 가진 자들의 것을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평범하게 살아내는 모든 사람을 보듬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반드시 확인하고 싶었다'는 원작 웹소설에서 유리의 생각을 인용하며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 역시 이 가치를 극 전반에 잘 녹여내고 있기에 모두에게 따뜻한 힘이 돼 주는 작품으로 기억에 남길 바란다"고 소망을 밝혔다.

한편, '법대로 사랑하라'는 '미남당'의 후속 작품으로, 9월5일 오후 9시50분에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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