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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한 맨유 전설 긱스…전 여자친구 폭행 재판 시작

등록 2022.08.08 15: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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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일 동안 유죄 가려질 듯

[맨체스터=AP/뉴시스]맨유 전설 라이언 긱스. 2021.07.23.

[맨체스터=AP/뉴시스]맨유 전설 라이언 긱스. 2021.07.23.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추락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설 라이언 긱스(49)의 전 여자친구 폭행 재판이 8일부터 열린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매체들은 8일(한국시간) 긱스의 재판이 오늘 영국 맨체스터 형사법원에서 시작된다고 전했다.

긱스는 2020년 11월 여자친구였던 30대 여성과 함께 피해자의 동생인 20대 여성까지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30대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학대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긱스의 혐의가 모두 인정되면 최대 징역 5년형이 선고될 것으로 보이며, 유죄 여부가 앞으로 10일 안에 가려질 전망이다.

긱스의 재판은 애초 지난 1월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웨일스 출신인 긱스는 현역 시절 맨유에서 EPL 우승 1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등을 달성한 레전드다.

2014년 은퇴 후 맨유 코치로 일하다 2018년 웨일스 국가대표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2020년 해당 혐의로 체포되면서 웨일스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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