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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 "심수창에게 너무 미안하다"…왜?

등록 2022.08.08 2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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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심수창. 2022.08.08. (사진=JTBC '최강야구'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수창. 2022.08.08. (사진=JTBC '최강야구'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심수창이 홀로 남은 경기를 책임져야 되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는다.

8일 오후 10시30분에 방송되는 JTBC '최강야구' 10회에 35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심수창의 투구가 공개된다.

이날 충암고와의 경기에서 최강 몬스터즈는 연이은 실책으로 최악의 상황에 빠진데다 창단 첫 연전을 앞두고 있다. 이 상황에서 심수창은 최강 몬스터즈를 구하기 위해 구원 등판한다. 이에 중계진은 "심수창 뒤엔 투수가 없다"며 그에게 부여된 막중한 책임을 거듭 강조한다.

심수창 역시 "최소 투구로 이닝을 끝내겠다"는 목표를 내세우며 경기에 나선다. 하지만 이미 패배의 기운이 짙은데다 포수 이홍구의 송구 약점을 간파한 충암고가 발 빠른 대주자를 내세우며 심수창을 흔든다. 게다가 충암고 이영복 감독은 차진 입담을 내세워 심리전까지 가동한다.

이러한 압박감에도 심수창은 자신의 뒤에 나올 투수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새기며 끊임없이 공을 던진다. 그런 심수창의 투혼에도 충암고는 최강 몬스터즈를 압박하며 다시 한 번 수비진을 흔든다.

심수창은 아웃 카운트를 착실히 늘려가는 가운데에도 "머리가 하얘지는 기분"이라고 호소한다. 홀로 남은 이닝을 책임지는 심수창을 보며 투수들은 "내가 오늘 너무 못 던졌다"며 자책하고 이승엽 감독 역시 "수창이에게 너무 미안하다"며 입술을 깨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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