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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은, '워매드 페스티벌' 공연 성료…"마법에 걸린 듯"

등록 2022.08.08 19: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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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한 영화 '버텨내고 존재하기',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상영

[서울=뉴시스] 최고은. 2022.08.08. (사진 = 씨티알 사운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고은. 2022.08.08. (사진 = 씨티알 사운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싱어송라이터 최고은이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세계적 월드뮤직 페스티벌 '워매드 페스티벌(WOMAD FESTIVAL)' 공연을 성료했다.
 
8일 소속사 씨티알싸운드에 따르면, 최고은은 올해 워매드 페스티벌 둘째 날인 지난달 29일 오후 11~12시 무대에 올라 1000명 관객 앞에서 노래했다.

'에릭스 송(Eric's song)', '아리랑', '림보 인 림보(Limbo In Limbo)', '하이랜더(Highlander)' 등을 연주했는데 전통 타악기를 활용, 기존 곡을 밴드 버전과는 다르게 편곡해 선보였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해외 공연을 갖은 최고은은 "밤 12시를 향한 마법에 걸린 듯 관객들과 저희 사이에는 열기 섞인 온기가 가득했다"고 돌아봤다.

워매드 페스티벌은 월드뮤직과 댄스 등을 즐길 수 있는 종합예술 축제다. 올해엔 그래미 어워즈 3차례 수상에 빛나는 미국 밴드 '플레이밍 립스(The Flaming Lips)', 그래미어워즈를 5번이나 받은 아프리카 디바 안젤리크 키드조 등이 출연했다.

이와 별개로 최고은 기획의 영화 '버텨내고 존재하기'가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11~16일)에 국내 경쟁작으로 선정됐다. 최고은이 바라 본 '광주스러움'을 주변 음악가들과 나누고자 시작한 프로젝트 '커밍 홈(Coming Home)'의 3번째 이야기다. 1935년 개관해 현재까지 같은 자리에서 영화를 상영하고 있는 광주극장에서 촬영했다.

일곱 뮤지션이 광주 극장에 방문해 각자의 '버텨내고 존재하기'에 대해 말하고 노래한다. 더불어 1990년대부터 오늘까지 광주극장의 손간판을 그리고 있는 박태규 화백의 이야기도 담겼다.

권철 감독이 지휘했고 고상지&이자원, 김사월, 아마도이자람밴드, 불나방스타쏘세지 클럽, 정우, 김일두, 곽푸른하늘, 최고은&주소영이 출연했다. 오는 12일 오후 4시 30분 메가박스 제천 3관에서 상영된다. 13일 오후 1시 열리는 영화제 이벤트인 '히든트랙'에선 최고은의 라이브공연도 마련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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