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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쌓았다" 진안군 로컬푸드직매장 매출 200억 달성

등록 2022.08.08 15: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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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로컬푸드 직매장

진안 로컬푸드 직매장


[진안=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소규모 농가들의 판로 확대를 위해 운영하는 진안로컬푸드 직매장의 매출이 매년 큰 폭으로 치솟으며 농가 소득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안군은 지난 2019년 1월 개장한 진안로컬푸드 직매장의 지난 7월까지 누적 매출액이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직매장은 첫해 30억원과 2020년 60억원, 2021년 7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동일 상권 대형기업과 식자재마트와의 경쟁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1월부터 7월 초까지의 매출이 40억원을 넘기면서 누적 매출이 200억원을 돌파했다. 매출의 90%에 육박하는 금액이 농가의 소득으로 환원됐다. 매출을 견인한 품목은 진안고원에서 사육한 고품질 축산물로 매출의 50%를 차지했다.

중간유통 없이 관내 축산농가로부터 직접 납품을 받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군은 꾸준한 성장세의 비결로 소비자와의 돈독한 신뢰관계 구축도 꼽았다.
 
장마철과 혹서기 중 시장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 물량부족을 겪음에도 가격 변도 없이 1000원 상추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했다.

전춘성 군수는 "지난 3년간의 진안군 로컬푸드 농업인들의 땀과 노력의 결과 매출 200억원이라는 성과를 냈다"며 "로컬푸드 활성화와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해 농가와 군민을 위한 먹거리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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