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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 '갯벌보전본부 유치' 강력 의지 표명

등록 2022.08.08 17: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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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덕섭 고창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섬덕섭 고창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심덕섭 군수를 필두로 군민들과 함께 ‘한국의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에 강력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8일 군정 간부회의 자리에서 심덕섭 군수는 “서해안 갯벌 전체로 세계자연유산이 확대될 예정”이라며 “그 중심(지리적)에 고창이 있고 갯벌보전본부가 고창으로 유치돼 이를 종합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하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지난해 7월26일 중국 푸저우에서 온라인과 병행개최한 ‘제44차 회의’를 통해 한국의 갯벌을 만장일치로 세계유산 중 ‘자연유산’으로의 등재를 결정했다.

이와 동시에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2025년)까지 유산구역의 확대 ▲추가 등재될 지역을 포함해 연속 유산의 구성요소 간 통합관리체계 구축 등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현재 인천지역의 강화·송도·영종·장봉도 갯벌과 충남 태안 가로림만 등이 추가 등재를 추진 중이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군은 서해안을 따라 잘 발달한 ‘한국 갯벌’의 최중심지역”이라며 “이미 확보된 대규모 부지에 세계자연유산 갯벌의 보전·관리 컨트롤타워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심 군수는 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와 고창군문화관광재단 등 군 산하기관의 철저한 조직운영 관리를 강조하기도 했다.

심 군수는 “운영비의 방만한 사용 등 산하기관의 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었다”며 “각 부서들은 소관 보조금 운영기관에 대해 철저히 관리·감독하고, 뼈를 깎는 혁신을 주문하라”고 지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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