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해양재단, '해양관광상품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코로나 이후 변한 관광 수요 반영…사업화·창업 지원

[서울=뉴시스] 2022 해양관광상품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와 한국해양재단(이사장 문해남)은 해양레저관광 분야 예비 창업자와 창업 5년 미만 중소·벤처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2022 해양관광상품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관광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해양관광상품 아이디어와 사업화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 등 해양레저관광 분야 진출과 창업을 희망하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기간은 내달 2일까지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해양관광상품 아이디어는 3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창업 및 경영, 투자유치 등의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 받는다. 또 상품화와 창업까지 논스톱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해양관광상품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와 사업화 아이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운영계획, 지속 및 실현 가능성과 독창성 등을 평가한다. 오는 9월 중 3개 내외의 우수 아이디어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자에게는 사업화 자금과 전문가 멘토링 외에도 해수부가 진행하는 '해양수산 창업지원 사업' 추천의 특전이 주어진다. 또 한국해양재단이 주관하는 내년도 우수 해양관광상품 공모전(2000만원 지원금)에 가점이 부여된다.

배용현 한국해양재단 문화진흥팀장은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우리 일상 전체에 커다란 변화를 경험하고 있고, 이는 관광과 레저 분야에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일상 회복과 함께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양레저관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참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적극적인 사업화함으로써 해양레저관광에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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