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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박순애 자진사퇴에 "깊은 유감과 책임 통감"

등록 2022.08.08 18:40:36수정 2022.08.08 20: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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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34일 만 사퇴…尹정부 첫 장관 사임

與 "국민 대다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거취와 관련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2022.08.08.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거취와 관련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2022.08.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국민의힘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자진 사퇴한 8일 "깊은 유감과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양금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정부와 국회의 존재 이유는 오직 국민임을
다시 깊게 새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대변인은 "국무위원은 국민의 뜻을 헤아리고 세심하게 살펴야 하는 엄중한 자리"라며 "인사청문회부터 정책 수립과 집행까지 그 어느 과정, 그 어떤 순간에도 국민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고 했다.

양 대변인은 "국민 대다수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그에 부합하는 정책을 펴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부총리는 이날 오후 "학제 개편 등 모든 책임은 제게 있으며 제 불찰"이라며 취임 34일 만에 장관직을 내려놓았다. 윤석열 정부 임기 시작 후 처음으로 사임한 장관이다.

박 부총리는 지명 이후 만취 음주운전 전력, 논문 중복게재 의혹, 자녀 학교생활기록부 첨삭 의혹 등이 불거졌지만, 국회 원 구성 협상 난항에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지난달 5일 취임했다.

임명 이후에는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 방안을 내놨지만 수도권 대학 정원 규제 완화로 지방대학 우기가 심화할 수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지난달 29일에 발표한 초등학교 입학 연령 1년 단축은 여론의 거센 반발을 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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