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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패한 맨유, 비공개 연습경기…호날두 빠져

등록 2022.08.09 09: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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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분위기 다잡기에 나섰다

[맨체스터=AP/뉴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브라이튼에 1-2로 패했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신기한 표정으로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맨체스터=AP/뉴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브라이튼에 1-2로 패했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신기한 표정으로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분위기 다잡기에 나섰다.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9일(한국시간) "맨유가 브라이튼과의 2022~2023시즌 EPL 개막전에서 패한 후,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비공개 연습경기를 가졌다"고 전했다.

맨유는 7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리그 개막전에서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새롭게 사령탑에 오른 에릭 텐하흐 감독의 공식 데뷔전이었지만 개막을 고대하던 팬들에게 패배의 아쉬움을 전할 수밖에 없었다.

충격적인 패배다. 맨유가 안방에서 브라이튼에 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비시즌 이적 요청으로 팀 안팎에서 시끄럽게 했던 호날두를 후반 8분에 교체 투입하는 등 모든 카드를 꺼냈지만 통하지 않았다.

텐하흐 감독은 분위기 전환과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서지 않았던 선수들을 위해 내셔널리그 소속 핼리팩스와 비공개 연습경기를 가졌다. 5-1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호날두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호날두는 비시즌 맨유에 이적 요청을 해왔다. 가족 문제를 이유로 지난달 프리시즌 일정 초 훈련에 합류하지 않았고, 태국과 호주에서 진행한 일정에도 불참했다.

불성실하게 임하며 구단과 불협화음을 냈다.

호날두는 뒤늦게 합류해 1일 라요 바예카노(스페인)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전반 45분만 뛰었다.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퇴근해 또 구설에 올랐다. 텐하흐 감독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런 내용을 보도를 통해 접한 팬들도 실망한 기색이 역력하다.

호날두는 개막전에서 일부 팬들로부터 거센 야유를 받았다.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기 위해 터널을 통과하고 모습을 드러내자 야유가 터졌다. 호날두는 구단의 불가 입장에도 불구하고 계속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는 오는 14일 브렌트포드와 2라운드를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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