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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또 중부지방 '물폭탄' 최고 300㎜…침수·산사태 주의

등록 2022.08.09 08:49:38수정 2022.08.09 09: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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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50~100㎜ 내리는 곳…피해 우려

남부지방 체감온도 36도…열대야 가능성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비가 내리고 있는 지난 8일 오후 서울 강동구 둔촌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2.08.08.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비가 내리고 있는 지난 8일 오후 서울 강동구 둔촌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2.08.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화요일인 9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이어질 전망이다. 반면 남부지방은 찜통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당분간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내일(1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충청북부·경북북서내륙 100~200㎜(많은 곳 수도권, 강원도 300㎜ 이상), 강원동해안·충청권(북부 제외)·경북북부(북서내륙 제외)·서해5도 50~150㎜, 전북북부·울릉도·독도·경북권남부 20~80㎜, 전북남부·전남권북부 5~30㎜이다.

특히 비구름대의 이동속도가 매우 느려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어제(8일)부터 많은 비가 내린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추가로 내리는 비로 인해 비 피해가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하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반면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은 최고 체감온도가 36도까지 올라 무덥겠다. 아울러 열대야 가능성도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6~32도가 예상된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7도, 춘천 28도, 강릉 30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전주 31도, 광주 32도, 대구 33도, 부산 31도, 제주 35도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그 외의 먼바다에도 바람이 초속 8~13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2.5m로 높게 일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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