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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훔쳐 모바일 뱅킹으로 2천만원 인출한 10대 검거

등록 2022.08.09 09:45:02수정 2022.08.09 10: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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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저장 신분증·사진 등 개인정보 캐내

친구 계좌 송금한 후 출금…유흥비 모두 탕진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통영경찰서는 이른 아침 회사사무실 등에 침입하여 휴대폰 절취 및 계좌에서 현금 2000만원을 인출한 10대 A군을 야간주거침입 및 절도 혐의로 9일 구속했다.(사진=뉴시스DB).2022.08.09. sin@newsis.com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통영경찰서는 이른 아침 회사사무실 등에 침입하여 휴대폰 절취 및 계좌에서 현금 2000만원을 인출한 10대 A군을 야간주거침입 및 절도 혐의로 9일 구속했다.(사진=뉴시스DB).2022.08.09. [email protected]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통영경찰서는 이른 아침 회사사무실 등에 침입하여 휴대폰 절취하고 개인정보를 이용하여 현금 2000만원을 인출한 10대 A군을 야간주거침입 및 절도 혐의로 9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6월 18일 오전 8시께  통영시 소재 모 회사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가 40대 회사원 B씨의 휴대폰을 절취하는 등 6월 18일부터 7월 9일 사이 3회에 걸쳐 110만원 상당의 휴대폰 3대를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군은 절취한 피해자들의 휴대전화 사진첩에 저장된 신분증 사진 등으로 알아낸 개인정보로 모바일 뱅킹에 접속, 친구 C씨의 계좌로 송금하는 등 40회에 걸쳐 2000만원 상당을 송금 후 출금한 혐의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112신고를 받고, 지역경찰·형사당직 등을 현장에 출동시켜 CCTV 분석, 탐문수사, 동일 수법 사건 추가접수 등으로 A군을 특정하여 검거했다.

이어 검거된 A군은 범행을 시인했고, 경찰은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구속했다.

A군은 부모의 이혼으로 가정불화를 겪다 가출, 다니던 학교까지 그만두고 모텔을 전전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9일 현재 피해현금 2000만원은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 A군이 유흥비로 탕진했기 때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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