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사상 최초 분기 로열티 4억5300만 달러 기록

2022년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

1분기 총매출 7억1900만 달러 기록

[서울=뉴시스] Arm 2022년 1분기 실적. (사진=Arm 제공) 2022.08.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영국 팹리스(설계 전문) 기업 Arm이 2022년 회계연도 1분기(2022년 4~6월) 실적을 발표했다. ARM은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의 반도체 설계자산(IP) 자회사다.

9일 Arm은 올해 1분기 총 매출이 전년 대비 6% 증가한 7억1900만 달러(약 9359억 9420만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별 로열티 수익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4억5300만 달러(5896억2480만원)를 기록했다. 분기 로열티 수익이 4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바일을 넘어 자동차부품 등 시장 다각화 전략으로 신규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였다는 평가다.

1분기 단위 출하량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ARM 기반 칩 출하량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74억개를 기록했다. Arm이 한 분기에 70억 개 이상의 칩 출하량을 기록한 것은 역대 네 번째다.

조정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전년 대비 31% 상승한 4억1400만 달러(5388억6240만원)를 기록했다. EBITDA 마진율은 58%를 기록했다.

르네 하스(Rene Haas) CEO는 "Arm은 변화된 전략을 통해 컴퓨팅 성능과 효율성 리더십으로 에코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Arm은 컴퓨팅에 대한 끝없는 수요를 충족하면서 Arm의 차세대 기술 혁명을 주도할 컴퓨팅의 미래를 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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