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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 상승에 방산업체 고통…계약 수정 건의

등록 2022.08.09 09: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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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적정가격 반영실태 2차 간담회

정부과천청사 방위사업청.

정부과천청사 방위사업청.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방위산업체들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타격을 입은 가운데 계약 수정 허용 등 방안이 해결책으로 제시됐다.

방위사업청과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9일 서울LW컨벤션에서 방위사업청, 방산 체계업체 20개사,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재 적정가격 반영실태 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방산 체계업체 20개사가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와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 현상에 따른 원자재 가격·환율 급등 관련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열렸다.

방산업체는 애로사항 개선 방안으로 ▲계약 금액이 확정된 계약건의 원자재 가격 상승분 반영을 위한 수정 계약 ▲계약 체결을 위한 예정 가격 산정 시 대외 환경 고려한 예가율 상향 ▲원자재 수급 불안정에 따른 납기 지체 시 지체상금 면제·완화 등을 방위사업청에 제시했다.

송기대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방산통계조사본부장은 "방산업체가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대응하고 경영 안정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간담회에서 제시된 개선 방안을 방위사업청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귀현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지원부장은 "두 번의 간담회를 통해 방산업체가 처한 원자재관련 애로사항을 정확히 인지할 수 있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방산업체가 제시한 내용을 정부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고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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