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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신임 차장에 권오상 식품안전정책국장

등록 2022.08.09 1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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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국조실·식약처 거친 정통 행정관료

전문가 출신인 오유경 처장과 팀워크 기대

권오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사진 : 식약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권오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사진 : 식약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권오상(54)식품안전정책국장을 신임 차장에 승진 임명한다고 9일 밝혔다.

권 신임 차장은 보건복지부와 국무조정실, 식약처에서 공직 생활을 해온 정통 행정관료다. 인천 출신으로 서울 화곡고와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43회로 공직에 입직했다. 미국 듀크대학교에서 개발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권 차장은 국무총리실 정책분석총괄과장, 정책평가관리과장, 안전환경정책과장을 거쳐 2013년 식약처로 자리를 옮겼다. 식약처에서는 화장품정책과장, 사이버조사단장, 식품소비안전국장, 의료기기안전국장, 식품안전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식약처 내 '넘버 2'인 차장직은 김진석 전 차장의 퇴임 이후 한 달 넘게 공석이었다. 신임 차장 임명으로 새 정부 들어 추진 중인 규제 개혁 과제 등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 출신과 행정관료 출신이 식약처장과 차장을 나눠맡는 인사 관행도 이어졌다. 서울대 약대 교수 출신인 오유경 식약처장과 행정관료 출신인 권 차장이 손발을 맞추게 됐다.

권 차장의 행시 기수(43회)로 보면 비교적 빠른 승진이라는 평이 많다. 보건복지부에서 이 기수는 주무과장(부이사관·3급)급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약품 분야 전문가인 오 처장과 식품 분야 행정 경험이 많은 권 차장의 조합으로 전문성과 안정성을 보완했다는 평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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