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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효율 높인다"…전북대병원, 의료진용 모바일 앱 운영

등록 2022.08.09 11: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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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병원.(뉴시스 DB)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병원.(뉴시스 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병원은 스마트기기 보급 확대에 따른 모바일 진료환경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의료진의 업무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의료진용 모바일 앱을 구축,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의료진용 모바일 앱 구축은 PC 기반의 진료환경을 모바일 기반으로 확대한 것으로, 체계적인 환자 관리를 제공해 의료진이 환자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응급상황에도 적시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환자명단과 검사 결과 EMR 기록 조회를 비롯해 각종 검사 이미지 조회, 음성인식 서비스를 이용한 회진 메모 작성, 회진 시 활용 가능한 환부 이미지 업로드, 회진 문자 발송, 약품 정보 조회, 의료진 간 전달 사항과 회신 기능 등 모바일을 통한 의사전달 체계가 마련됐다.
 
이를 통해 응급 상황 발생 등 빠른 정보 접근이 필요한 경우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으며, 공간 제약 없이 환자 진료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돼 의료진의 진료 연속성이 보장되고 업무 효율성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 병동 회진 및 응급환자 발생 시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 검사 결과와 영상을 확인할 수 있어 환자의 진료 서비스와 만족도도 매우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의료진용 모바일 앱 구축에 앞서 병원을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고객용 스마트 모바일 앱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고객들은 진료 예약과 취소, 진료비 결제, 검사 결과조회, 실손보험 청구 등 병원 업무를 스마트폰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

또 카카오알림톡 안내 서비스를 통해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카카오알림톡 하단에 있는 진료카드 기능이 적용된 바코드를 통해 종이 접수증을 출력하거나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도 접수에서 검사, 수납까지 해결하고 있다.

유희철 병원장은 "스마트 병원의 핵심은 단순한 디지털 연결을 넘어 의료서비스의 가치 전달과 과정이 병원 내외부로 원활하게 흐르고 환자와 의사가 서로 소통하는 시스템 구축에 있다"며 "앞으로도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확대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 만족하는 최상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현하는 따뜻한 사람 중심의 병원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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